어제 저녁 5시 53분에 수령한 V10 오션블루..

거진 하루 감상기..입니다..-_-)





1.외관

G4 때와 다른점이라면..본체의 외부프레임 구성이 좀 달라졌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들아시다 시피..전면에서 보는 양쪽 측면은 스텐레스가 직접 노출되어 있는데..

이 부분과 액정 및 액정의 상/하부를 붙잡고 있는 프레임 부분이 각각 분리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실제 분해시에는 어떻게 되어있는지 모르겠지만 말이죠..)


아마 분리가 된다면, 액정, 상단 프레임, 하단프레임, 사이드 스텐레스 바 * 2..이렇게 총 5개 항목으로 나뉘지 않을까?

싶네요..


사이드 스텐레스바는 집게손을 하고 들어올리면 절대적으로 불안정한 그립감이 되지만..

일반적인 휴대폰 파지법으로 잡게되면 그립감은 꽤 좋은편입니다..


상단/하단의 프레임부분은 플라스틱으로 추정되며, 커버코팅이 별도로 되어있는데..

이 코팅이 사실 "고급스럽게" 보이는 코팅이긴 하나, 단점은 기름 묻은 손으로 만지면 직접적으로 표면에 표시가 되기도 하고..

오래쓰거나 험하게 쓰면 겉 코팅부가 쉽게 벗겨지는 재질이라..그게 좀 걱정이긴 하네요..


무게와 사이드 스텐레스 바 때문에..액정을 바닥으로 보며 엎어놓은 상태에서 

손가락으로 제품을 들어올리기가 약간 불편합니다..

특히나 손톱 깎으신 날(저는 오늘 아침에 깎았거든요..)에는 약간 더 들어올리시기 불편합니다..;;



후면은 G4 때의 커브드 방식이 아닌 플랫방식으로 바뀌긴 했는데..카메라 렌즈 주변의 원형 프레임이 

후면 플랫상태보다 약간 더 튀어나와 있어서 바닥에 놓게되면 이 부분이 바닥에 닿습니다..

뭐..이 부분은 제가 알기로..교체가 되는 부분으로 알고있고..부품가도 얼마하지 않으니까..

그냥 막 굴리다가 영 보기싫으면 교체하셔도 될꺼 같긴 하나..


그래도 좀 신경쓰이는건 사실이구요..


후면홈버튼이자 지문인식버튼..이거 약간의 유격은 다 있는거 같네요..

아주 거슬릴정도의 유격은 아닌거 같은데..모르죠..뭐..사람마다 느끼는 편차가 있으니..


후면 커버는 배터리 장착할때 한번 빼 봤는데..탈착이 좀 어려웠어요..-_-)

(새폰이라 상할까봐 조심조심..ㅎㅎ)

근데 뭐 탈착할때 어려웠지만..장착할때는 뭔가 꼭 맞아들어가는 기분이라..나쁘지 않더군요..

겉으로 보면 잘 모를수도 있기 때문에 커버 착탈 후에는 후면 모서리 부분을 꼭꼭 눌러서 꽉 닫아주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2.무게..

무게는..글쎄요..g4 대비..로는 좀 무거운데..

글쎄요..저는 워낙 무거운거 좋아해서..-_-)..게다가..

이정도 크기..(노트5 보다 크다죠..?) 아이폰6+ 라인보다 클꺼 같은데..

이정도 크기에 이정도 무게면..개인적으로는 적당하다..라는 생각입니다..


뭐 휴대폰 장시간 들다 손목에 무리와서 병원 입원하는 케이스는..지금까지 본적이 없군요..;;




3.성능?

저는..하드한 게임같은건 안합니다..

(못해요..울렁증..웩..)

다른건 모르겠고..그냥 기본적인 사용상으로 느끼는 부분을 적어보자면..

G4 때랑..좀 다르네요..느낌이..


G4 나 V10 이나..둘 다 스냅 808 인데..

단지 메모리가 좀 차이날 뿐이지..핵심적인 성능에서는 큰 차이가 없어야 되는게 맞다..고 보는데..

V10 쪽이 좀 더 쾌적합니다..


G4 보다 빠르다..라고 하기 보다..상대적으로 부드럽습니다..

빠른 UI 를 원하신다면..글쎄요..라고 대답할 수 있겠지만..

G4 대비..잡다한 버벅임이 많이 줄어들었고..또 응답성이 미묘하게 좀 더 즉각적이어 졌습니다..


앱 설치 및 계정설정등..기존 G4 에서 모든 정보를 다 옮겨온 상태라..

차차 사용해 봐야 알겠지만..G4 때도 마찬가지로..초반 설정완료 때나..5개월 후 사용때나..

큰 차이가 없었던 면을 생각해 보면..V10 도 계속 쾌적하지 않을까..싶네요..




4.배터리..

모르겠어요..아직은..이제 고작 하루도 안되었는걸요..-_-)

근데 그냥 G4 랑 딱히..큰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비슷비슷한 느낌?

오히려 수령 후 하루동안..G4 보다 V10 의 사용량이 좀 더 많았었을텐데도..비슷한 느낌이네요..


이건 뭐 한달정도 써 봐야 알지 않나..싶네요..





5.V10 에 추가된 기능들..

DAC 니 뭐니..잘 모르겠구요..

음악은 FLAC 계속 듣던거 넣어놓고 들어봤는데..일단 장점은 볼륨을 많이 낮춰도..잘 들린다는거..?

외부에선 얼마나 올려야 할지 모르겠지만..실내 기준으로 G4 때 볼륨 게이지가 35~40% 정도였는데..

V10 은 15~20% 사이입니다..


음질은..글쎄요..전 워낙 막귀라..게다가 오늘 청음기기는 대륙발 이순신 이어폰 이라..-_-)..


세컨드 스크린은..겁나 편합니다..

이건..정말 편해요..

뭐..며칠 게시판 보면..LED 알림등이 없어져서..빼먹었다..라고들 하셨는데..

그때도 느꼈던 거지만..


"전광판이 생겼는데 경고등이 왠말입니까..?"


세컨드 스크린이 좋은점은..

1.시계가 무조건 보여집니다..

심지어 날씨 표시도 있고..요일 영문표시도 있고..상태바..에 뜨는 놈들이 죄다 떠 있습니다..

지금도 이메일 하나 온거랑..카톡 메시지 와 있는거 보이네요..


2.카톡 메시지가 그냥 바로 보입니다..

보통 카톡오면..막 화면 중앙에 부웅~ 하고 뜨잖아요..

그냥 세컨 스크린에 다 뜹니다..저기만 보면 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3.휴대폰으로 뭘 하고 있을때..내 서명이 뜹니다..

물론 서명말고 다른것도 뜨는데..서명 띄워놓는게 전 좋네요..

왠지.."이거 내꺼임"하는 기분? 


4.그 외 뜨는거..

음악앱 콘트롤러도 뜨고..최근에 실행한 앱 아이콘도 떠 있고..(세컨 스크린을 스와이프 하면 나옵니다..)

세컨 스크린에 내가 원하는 앱 단축아이콘을 갖다 박을수도 있습니다..


이건..정말 편하네요..정말..-_-)




6.단점?

지문인식 등록하는데..초반에 74% 에서 넘어가질 않더군요..

검지를 아무리 찍어발라도 74%를 넘어가질 않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왜이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며..

다시 시도를 해 봤더니..두번째는 잘 넘어가더군요..음..

지문을 생각했던것 보다 더 많이 인식받는거 같은 느낌이랄까..


지문인식이 완료된 후에는 인식은 썩 나쁘지 않습니다..(속도도 인식율도..)


다른 단점이라 하면..역시..사용할 커버 케이스가 없다는것과...

또 액정보호필름도 그렇겠네요..(강화유리를 붙이고 싶은데..흠..언제나올런지..)





7.글 마치면서..

솔직히..G4 때는..카메라 하나 보고 살았습니다..

G3 -> 아이폰6 -> 아이폰6+ -> G4 로 이동했는데..

아이폰6+ 를 놓게된 이유는..당시 구입했던 어베인 스마트 워치와..아이폰6+의 연동이

완벽하지 않기 때문이었거든요..


그래서 G4 로 간거였는데..가죽 후면커버도..초반에나 간지가 쩔었지..

쓰다보니 좀 불편했구요..(관리측면이라던지..케이스 사용시 여러가지 걸리는 문제라던지..)

게다가 G4 로 타의적 낙하 실험(-_-)해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사이드 크롬 부분 플라스틱 프레임이..

굉장히 약합니다..저는 귀퉁이 떨어져 나갔거든요..


근데 V10 은 일단 낙하실험 영상만 봐도 이건 좀 오래쓰겠다..싶은 느낌?


게다가 사실 V10 은..전혀 고려대상도 아니었는데..아이폰6S + 로즈핑크 가려고..

미국 애플공홈 들어가서 가격보고 환율 계산기 맨날 돌려보고 했는데..

이번 V10 은..개인적으론 정말 잘나온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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