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내용은 뽐뿌 휴대폰 포럼에 먼저 올렸던 게시물과 동일한 내용입니다.
옵티머스 GK 일주일 사용기입니다..
본 사용기는 저의 개인적인 견해와 주관적인 판단으로 작성되는 사용기이므로,
편파적이고, 공정하지 못하며, 객관적일수 없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또한 저는 자칭/타칭 삼성까 입니다만,
정당하게 까기 위해, 삼성제품을 실제 사용을 한 내역도 있습니다.
참고로 저의 지난 스마트폰 변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갤럭시 노트
옵티머스 뷰1
베가 LTE M
옵티머스 LTE2 (화이트)
갤럭시 S3 LTE
프라다 3.0
옵티머스 LTE2 (블랙)
옵티머스 G
옵티머스 뷰2
옵티머스 G PRO
베가 S5 스페셜 (현재 사용중)
베가 R3 (현재 사용중)
현재 옵티머스 GK 는 주 회선으로,
베가 S5 스페셜과 (<- 현재 베가 S5 스페셜은 메인보드 사망으로 교품 대기중입니다)
베가 R3 는 세컨 회선으로 개통중입니다.
(휴대폰 3개 개통해서 쓴다고 해서..제가 폰테커는 아니구요..
그렇다고 이쪽 전문업자도 아니구요..그냥 평범한 일반 휴대폰덕후예요..-_-)
1.외관에 대해..
옵티머스 GK 의 외관은 옵티머스 G 와 굉장히 흡사한 모양을 지니고 있습니다.
완전히 평면을 유지하고 있는 전면에 심지어 홈버튼까지도 튀어나와있지 않는 제품도 있습니다.
각 모서리를 라운드 지게 깎아놓은 것을 제외하면, 전면에서 곡선을 찾을수 없는 디자인입니다.
옵티머스 G 때와 마찬가지로 전면의 라운드를 끊어지지않게 둘러놓은 얇은 크롬라인과
사이드 면 중간부분쯤에 다시 좀 더 굵은면으로 둘러놓은 크롬라인은 옵티머스 G 와 완벽히 똑같습니다.
옵티머스 GK 는 옵티머스 G 에 비해 단지 길이가 좀 더 길어졌다는것 외에
핸드 그립시 옵티머스 G 와 GK 의 크기가 크게 다르다고 느낄수 없는 수준의 가로폭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는 GK 의 가로폭은 69.9mm 이며, G 의 가로폭은 68.9mm 입니다. 1mm 차이)
옵티머스 GK 의 디자인이 옵티머스 G / G PRO 심지어 VU2 에 비해서도 좋지 못하다..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후면 디자인과 옆면의 기능버튼 배치부분입니다.
후면의 디자인은 옵티머스 G 와 G PRO 사이의 어정쩡한 위치를 갖게 된 GK 의
포지션과도 맞물리는 모습인듯 합니다.
배터리는 일체형을 택했지만, 외장 SD 는 장착할 수 있게 한, GK 의 후면은
확장성을 무시하고 일체형을 고집하여 디자인으로 승부했던 G 와
확장성과 범용성을 고려하여 디자인을 포기했던 G PRO 처럼..
뭔가 하나에 집중하지 못한 어정쩡한 디자인이 된것 같다는 의미입니다..
후면의 균일하지 못한 플라스틱 재질의 울렁거림도 문제겠지만,
외장 SD 와 USIM 카드를 장착하기 위해 개폐 커버를 이렇게 못생기게 달아놓은것은
아마 이후로도 이런 디자인은 피해야 한다는것을 깊게 깨닳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사이드 면의 가장 아쉬운점은, 물리 기능버튼 들이 죄다 왼쪽으로 몰려있다는 점입니다..
지금까지의 옵티머스 군 씨리즈는 대체적으로 잠금/전원 버튼이 우측에 붙어있었는데,
이번 옵티머스 GK 의 경우는 좌측에서도 굉장히 최 상단에 붙어있다는 점입니다.
오른손으로 GK 를 파지했을때, 검지손가락으로 해당 버튼을 누르기는 좋은데,
덕분에 엄지손가락이 뭘 해야할지 갈피를 못잡게 되었네요..
차라리 아이폰류 처럼 위쪽에 잠금/전원 버튼을 올려다 놨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2.화면 및 해상도
해상도는 아시다시피 옵티머스 G PRO 와 동일한 FULL HD (1920 * 1080) 의 해상도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옵티머스 G PRO 보다 좀 더 화질이 좋게 보이는 이유는
액정의 제작방식이 옵티머스 G 때와 동일한 '제로갭' 기술로 만들어졌으며,
또한, 5.5 인치에서 1080P 를 구현한 옵티머스 G PRO 와 달리, 0.5 인치가 작은
5 인치에서 1080P 를 구현한 GK 의 경우 1인치당 픽셀 밀집도(PPI) 가 높아질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현재 국내에 정식루트로 판매중인 어떤 범용 휴대폰의 액정보다도 가장 좋은 화질을 제공하는
액정이라고 단언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제로갭 액정의 가장 큰 장점인 '터치' 의 감도와 정확성 부분에서
옵티머스 G PRO 보다 뛰어나다고 말 할수 있을정도입니다.
3.멀티미디어 관련
FLAC 파일로의 음악감상은 옵티머스 VU2 이후로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만,
딱히 G PRO 나 VU2 이후로 뭔가 크게 달라진점은 없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과거 G 의 경우 간간히 FLAC 파일이 초반 재생시 약 0.1 초 정도의 멈춤현상이 있었으나,
해당 문제는 VU2 이후로 전혀 없으며, G 역시 해당 문제가 초반 기기 이후에는
없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동영상 재생은 FULL HD 의 특성을 제대로 시험해 보기 위해
1080P MKV 파일을 돌려보고 싶었으나, 어이없게도 옵티머스 GK 의
내부 저장소 용량이 9기가 밖에 되지 않고, 그 중에서요 현재 제 휴대폰에서 사용가능한
가용 용량이 5G 이하인 상태로 유지가 되어 , 1080P MKV 파일을 재생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덕분에 한번도 본 적이 없는, LG 에서 제공하는 자체 1080P 동영상을 보게 되었는데요.
Europe_by_Dominic_FHD 영상과 Norway_FHD 영상을 감상 해 보았습니다..
풍경위주의 영상이기 때문에, 화질의 놀라움은 느낄수 있겠으나,
영화나 드라마 같은 재생이 아니기에 음성과의 싱크로율은 확인이 어렵습니다..
720P MKV 파일 재생은 완벽히 재생되며, 음성와 영상 싱크로율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간혹 SMI 파일의 문제로 인해 영상보다 자막이 뒤늦게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순정 동영상 플레이어에서도 자막의 속도조절이 가능하므로, 이 부분역시 해결이 가능합니다.
4.통화 및 메세지 부분
옵티머스 G 의 경우, 그립에서는 충분히 좋은 크기였으나, 길이가 좀 짧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제 머리통 기준으로 가장 이상적인 길이의 휴대폰 크기는 옵티머스 G PRO 였는데,
옵티머스 GK 는 G PRO 보다는 길이면에서 약간 짧지만, 적당한 수준입니다.
수화음의 문제가 제기되었던 과거 옵티머스 G 나 Vu2 때와는 달리,
옵티머스 G PRO 이후의 제품들에서는 음성 통화시 상대방이 불만을 토로하는 경우는 없는것 같습니다.
메세지 타이핑은 확실히 옵티머스 G PRO 보다 작은 가로폭을 유지하기 때문에,
좀 더 타이핑이 어렵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을 했지만,
의외로 터치 정확성이 높아서 딱히 큰 문제가 되는거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정확히 입력하기 위해서는 옵티머스 G PRO 보다는 좀 더 신중하게 손을 놀려야 하는점은 있습니다.
5.카메라
과거 제 사용기에 대부분은 옵티머스 제품군의 카메라 모듈은 아무런 문제가 없고,
소프트웨어의 문제가 있을것이다. 라고 대변을 해 왔습니다만,
지난 옵티머스 G PRO 때 베가 S5 및 베가 R3 제품과의 풍경사진 비교결과에서
처참하게 작살난 옵티머스 G PRO 의 결과물을 보고..더 이상 이런 대변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옵티머스 G PRO 및 GK 까지의 옵티머스 군 카메라는
무한 초점대의 사진 품질이"최악" 인 상태입니다.
이 부분을 제외하고, 접사(근접사진)나 일반적으로 초점이 무한대로 가지 않는
경우에만 결과물이 나쁘지 않은 수준입니다.
G2 의 카메라가 "혁신" 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릴만큼 많은것이 바뀌었다고 하니..
카메라는 G2 이후를 기대해야 할 것 같습니다.
6.배터리
GK 의 배터리는 3100mAh 으로 3,140 mAh의 G PRO 보다는 작은편이지만,
큰 차이는 없습니다. 물론 교체가 되지 않는 일체형이라는 단점은 있습니다.
아래 캡쳐는 한번 완충하고 사용한 결과입니다.
완충은 밤에 완료되어 배터리 케이블을 뽑아놨는데, 오전 7시에 확인했을때도 100% 였고,
출근 후 9시 30분경에도 100% 였습니다..
중간에 버스 위치정보 확인 앱도 실행했었고, 간단한 몇몇 웹서핑과 FLAC 음원 감상도
했었는데, 100% 가 계속 유지됩니다..
단, 게임을 실행하면..미친듯이 떨어집니다..-_-);;
휴대폰의 설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밝기 : 60%
WIFI : 사용
4G : 사용
NFC : NFC 기능 사용
화면 자동회전 : 사용
계정및 동기화 : 사용
7.기타..
발열이 좀 있습니다..
약간 신경이 쓰일정도의 발열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습니다.
현재 다이어리 케이스를 사용중임에도 불구하고, 모두의 마블이나 애니팡을 지속적으로 실행하면
'뜨거워져 온다' 라는 느낌이 들 정도의 발열이 있습니다..
배터리는 대기 전력소모는 정말 낮은거 같은데, 실제 구동시에는 팍팍 떨어집니다..
잦은 충전습관이 일체형 휴대폰 사용자에게는 꼭 필요하다는것..다시 한번 짚어봅니다..
악세사리가 너무 적은거..
이 휴대폰의 가장 큰 단점이겠네요..
일주일사용기를 마치면서..
원래 일본 판매용으로 나갔던 옵티머스 G PRO 가..현재의 GK 인것은 아마 대부분 알고 계실껍니다.
그리고 LG 에서는 공식적인 입장이 없었지만, 어쩌면 옵티머스 GK 의 원래 국내 이름 역시..
옵티머스 G PRO 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만큼 옵티머스 G를 바탕으로한 디자인에, 옵티머스G 에서 부족하다 싶었던 부분을
모두 충족하는 스펙을 가지고 있는 휴대폰입니다.
(배터리 착탈의 경우는 호/불호 가 있으니 예외로 치구요..-ㅂ-)
조만간 G2 가 발표될것으로 알고있는데, (8월 7일이라죠?)
그 전까지는 액정을 내세웠을때 가장 좋은 휴대폰은 옵티머스 GK 라고 단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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