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내용은 뽐뿌 휴대폰 포럼에 게시하는 내용과 동일한 내용입니다.
 
안녕하세요..=ㅂ=)/
 
지난주 주말(4월 5일)카시오 지즈원(GZone) 으로 기기변경을 했습니다..
제가 사용중인 회선이 2개인데, 둘 다 72 요금제를 사용하다보니, 너무나 큰
용돈의 적자를 보고 있어 저렴한 지즈원으로 기변을 시도했습니다..=ㅂ=);;
 
카시오의 휴대폰은 처음이네요..
과거 소니에릭슨이나 HTC, 노키아 정도의 제품들은 사용해 본 적이 있으나..
카시오가 휴대폰도 만들어내고 있는줄은 몰랐습니다..=ㅂ=);
 

본 사용기는 저의 개인적인 견해와 주관적인 판단으로 작성되는 사용기이므로,
편파적이고, 공정하지 못하며, 객관적일수 없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또한 저는 자칭/타칭 삼성까 입니다만,
정당하게 까기 위해, 삼성제품을 실제 사용을 한 내역도 있습니다.
 

참고로 저의 지난 스마트폰 변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갤럭시 노트
옵티머스 뷰1
베가 LTE M
옵티머스 LTE2 (화이트)
갤럭시 S3 LTE
프라다 3.0
옵티머스 LTE2 (블랙)
옵티머스 G
옵티머스 뷰2
 

현재 옵티머스 G PRO 와 카시오 지즈원을 사용중입니다.
(실제 번호가 2개입니다.)

 

1.개봉기 

박스가..정말 최근에 보기힘든.."종이 박스" 입니다..;;
심지어..내부까지 모든 박스의 구조물이 "종이" 입니다..
친환경 적인 카시오의 박싱처리..군요..
(근데 혹시 종이에서 방사능 수치가 나올까..싶기도 하고..=ㅂ=)

국내제품의 밀봉처리와는 다르게, 정말 작고 아무 기능도 없어보이는
은회색 스티커로 밀봉처리가 되어있으며,
종이커버 양쪽으로 유리테잎 밀봉이 되어있는게 참 특이합니다..=ㅂ=);;;;

 

박스를 열어보았더니, 수수한 외부의 종이박스와는 너무나도 다른 분위기의
검정과 빨강의 조합으로 본체가 비닐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무게가 상당합니다..
전면 및 후면 플레이트의 빨간색 부분은 모두 금속으로 되어있습니다..ㄷㄷㄷㄷ;;
이건 정말 진정한 의미의 "흉기" 가 될수도 있지 않나..싶습니다..;;

 

박스의 구성품은 사진과 같습니다..

1.본체
2.뒷커버
3.배터리2개
4.배터리 충전 크레들
5.충전 어뎁터
6.USB 및 충전용 마이크로 5핀 케이블
7.순정 이어폰

충전 크레들은 단순히 배터리만 별도 충전하도록 되어있는 크레들입니다.
본체의 옆면에 접촉단자가 2개 있어서 스텐드 크레들이라도 들어있는건가 했는데
없습니다..

 

후면의 내부의 모습입니다.
유심칩은 마이크로 유심(Micro-USIM)을 사용하며, 사진에 보시는것 처럼,
뒷면 하단부에 유심을 꽂도록 되어있는데, 유심장착을 위해선
사진 윗 부분 잘 안보이지만 잘 보시면 "OPEN" 이라고 적힌 까만 플라스틱 커버를 벌려야만
유심칩 장착이 가능합니다..

유심칩 장착 후 배터리를 장착하면, 배터리에 친절하게 "잠김" "풀림" 및 OPEN 이라는
용어로 주황색 플라스틱이 배터리 잠금장치이며 위치에 따라 잠김/풀림 상태인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사진에는 없으나 외장메모리 역시 장착 가능하며, 외장메모리는 Micro SD 메모리가 장착되고,
배터리를 빼고 뒷문 상단부에 장착하는 방식입니다.

 

장착이 완료된 지즈원(GZone) 의 뒷모습입니다.
까만색 뒷 커버 역시 커버를 장착한 후 잠금장치를 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빨간색 플레이트는 금속성이고, 까만색 뒷 커버부분은 고무재질로 되어있습니다.

뒷 커버는 씰링처리가 완벽하다 싶을 수준으로 되어 있으며,
이는 방수기능이 있는 폰이기에 이런 씰링처리를 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과거 모토로라의 디파이 보다 더 강력한 씰링처리로 보여집니다.

 

지즈원(GZone) 의 앞모습입니다.
액정 자체에는 통신사 낙인이 없기 때문에, 우리 친절하신 유플러스 께서
본체 마빡에 유플러스 낙인을 찍어주셨습니다..
전원을 켜든 말든 무조건 보게되는 낙인이군요..

하긴, 뒷면에는 도저히 낙인을 찍을 공간이 없기 때문에 어쩔수 없어보입니다만,
폰 크기에 비하면 정말 큰 폰트크기입니다..-_-);;

전면부에 보이는 기능버튼은 모두 터치식입니다.
액정을 정면으로 볼때 좌측에는 볼륨 업/다운 조절버튼과 사용자 기능버튼이 물리버튼으로
존재하고있으며, 우측에는 물리버튼 없이 USB 포트만 존재합니다.

상단에는 이어폰 포트와 화면 잠금/전원 버튼이 물리버튼으로 존재합니다.

레져용/산악용 등으로 컨셉으로 잡은만큼, 상시 휴대시를 고려해 버튼의 위치를 정했다기 보다,
기능성 위주로 버튼의 위치를 정한것으로 생각됩니다.

본체의 중앙부분 상/하로 금속느낌의 구멍이 있는 부분은
송화구와 수화구인것 같습니다.

 

우측의 USB 포트 부분 사진입니다.
USB 포트 및 본체 상단의 이어폰 포트도 사진과 동일한 방식으로
포트커버에 씰링처리가 되어있습니다.

포트커버는 굉장히 믿음직 스럽게 닫히는 수준입니다..

이정도 씰링처리면 정말 일부러 포트커버를 열지 않는이상,
방수기능에 있어서는 완벽할듯 싶습니다..

 

2.일일사용기

지즈원 구입할때 휴대폰 포럼에서 많이 들리던 이야기중에 하나는
배터리 광탈증상이었습니다..

고작 하루정도 사용해 본 경험으로 미루어 보면,
대기전력은 괜찮으나, 사용을 하기 시작하면 배터리가 쭉쭉 닳아버리는거 같습니다.

배터리 광탈의 가장 큰 요인은, 액정의 밝기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현재 액정의 밝기를 밝기 조절 게이지에서 절반 이하로 맞추고 있는데도,
상당히 밝은편입니다..

아마 기본 액정 밝기가 상당히 밝게 설정되어있는게 아닌가..싶은 생각이구요..

액정 게이지가 퍼센테이지로 표시되지 않다보니, 이건 그냥 감각적으로
조절하는 수 밖에 없겠네요..

 

내부 저장용량은 12기가로 영상재생에 있어 큰 메리트가 없는 본 기기의 기준으로는
상당히 많은 용량을 제공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MP3 의 재생음질도 썩 좋지않다는 의견이 있는데, 이 부분은 좀 더 사용해 보고
일주일 사용기에서 거론하도록 하겠습니다..


OS 는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이 올라가 있습니다..

낮은스펙으로 알고있는데, OS 의 덕분인지 의외로 "버벅거린다" 라는 느낌은
받지 못하고 있으며, 홈 화면을 좌/우로 밀어낼때 반박자 정도 늦게 움직인다..
싶은 느낌은 있습니다..
(스크롤 되는 애니메이션이 늦게 표현되는게 아니라 반응 자체가 늦은거 같아요..)

순정 상태의 잠금화면은 독특하게도 화면을 두번 "톡톡" 터치하는 방식입니다..

카메라와 잠금풀림의 두가지 포인트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사용자 지정 기능버튼이 있는데,
버튼의 크기가 굉장히 큽니다. 기본설정으로는 글로브 모드 라는것으로 되어있는데,
이게 정확히 어떤 모드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장갑을 끼고도 터치가된다..뭐 이런건지..-_-);;

개인적으로 사용자 지정버튼으로 카메라를 연결시키고 싶었는데,
시스템 설정에서 사용자 지정버튼의 설정부에 들어가 보면, 카메라 관련 어플은
연결 프로그램 목록에 없습니다..-_-);;


순정 런쳐는 그리 나쁘지는 않으나, 휴대폰의 컨셉 자체가
레져/산악 개념이라 그런지 다른 휴대폰에서는 볼 수 없는 "기압" 이라거나
"일출" / "일몰" 시각, 그리고 잠금화면에서는 나침반 기능이 있다는게
상당히 특이합니다..

액정의 스펙은 4인치, 해상도는 800 * 480 으로 최근 출시되는 휴대폰들보다
월등히 낮은 스펙이지만, IPS 액정이기 때문에 눈의 피로도 부분에 있어서는
굉장히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을듯 싶습니다..
(저는 아몰레기가 싫어요!)

 

3.기타

배경화면을 바꿔보려고, 개인사진을 몇개 넣어봤는데,
설정방식이 한가지밖에 없어서 도저히 설정을 할 수 없더군요..-_-);;

그냥 기본 배경화면을 사용중입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풍경사진을 좋아해서 그런지..
기본 배경화면도 의외로 괜찮은 이미지가 있네요..=ㅂ=)

잠금화면의 배경화면을 바꾸려 해 보았으나..하루동안 찾지 못했습니다..
레져/산악 컨셉의 폰에게 이런 수준의 세심함을 바란 제가 잘못이었지요..Orz..

제품은 작고 묵직합니다..
처음 아이폰4 를 얕보고 들어봤다가..묵직함에 놀랐던..그 기억이 떠오르는 수준입니다..

정말 단순하게..무게 때문에 비싸 보입니다..-_-);;
이게 천원이라니..이게 천원이라니..;;

통화품질은 voLTE 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호/불호가 나뉠수 있습니다..
(통화를 해 봤는데..딱히 나쁘다는 생각은 없습니다만, 워낙 요즘은 통화품질에
민감하신 분들이 많이 계셔서..=ㅂ=;;)

여름에 수영장 가거나, 바닷가 물놀이 갈때..유심기변 해서 들고가면
딱 좋을 제품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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