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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카메라 개봉기 및 일일사용기 입니다.

본 제품은 분류가 카메라로 분류되는게 맞지만, 사용을 위해 통신사 개통이 필요하며,
안드로이드 OS 를 바탕으로 기존의 갤럭시 제품류(갤럭시 폰 or 갤럭시 플레이어) 와
큰 차이 없이 구현되어 있어 휴대폰 리뷰에 포함되었습니다.

본 사용기는 저의 개인적인 견해와 주관적인 판단으로 작성되는 사용기이므로,
편파적이고, 공정하지 못하며, 객관적일수 없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또한 저는 자칭/타칭 삼성까 입니다만,
정당하게 까기 위해, 삼성제품을 실제 사용을 한 내역도 있습니다.

참고로 저의 지난 스마트폰 변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갤럭시 노트
옵티머스 뷰1
베가 LTE M
옵티머스 LTE2 (화이트)
갤럭시 S3 LTE
프라다 3.0
옵티머스 LTE2 (블랙)
옵티머스 G
옵티머스 뷰2
옵티머스 G PRO
베가 S5 스페셜 (현재 사용중)
옵티머스 GK (현재 사용중)
베가 R3
G2 (현재 사용중)

본 사용기는 개봉기 및 일일 사용기로 일주일 혹은 한달 사용기에 비해
그 내용이 상대적으로 간결하게 작성되어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언제나 말씀드리지만..저는 단순한 '전자덕후' 입니다.)

1.개봉기
 


갤럭시카메라의 박스 모습입니다.
최근에 삼성 제품을 구입해 본 적이 거의 없다보니,
삼성제품의 박스를 이렇게 보는게 참 생소하네요..

박스의 첫 느낌은 마치 아이폰4 혹은 4S 의 박스를 보는듯한 느낌입니다..

본 제품은 SK 텔레콤용으로 제작된 갤럭시 카메라로
박스 옆면에 SKT텔레콤 4G LTE 내용이 프린팅 되어 있습니다. 


구성품은 굉장히 단촐합니다.

카메라 본체
가정용 충전기
USB 케이블
스트랩
그리고 간단한 설명서들..

휴대폰으로 치면, 일체형 배터리를 갖고있는 휴대폰들의 구성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또한, 카메라로 치면 저렴한 컴팩트 카메라의 옵션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본 기기가 최초 판매공시가격이 50만원대였던것을 고려한다면,
생각이상으로 너무 단촐한 제품구성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50만원대 카메라..라고 하면 카메라렌즈 교환식은 아니라 쳐도, 하이엔드급 카메라는
될 수 있는데, 충전 크레들도 없고, 그 흔해 빠진 8기가 메모리카드 하나 없습니다.

본 카메라 구입은 전시제품을 16만 9천원에 판매하는 스팟성 정책으로 판매 진행중인
상황에서 구입한 것으로, 10만원대의 카메라 라는 기준에서 볼때는 대단하지만,
공시가격의 기준으로는 모자라 보이는것이 사실입니다.
(참고로 현재 갤럭시 카메라의 미개봉 신품 판매의 경우 일반적인 스팟성 판매가 아닐때
 카메라의 판매가격은 약 30만원 중후반대 로 형성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제품의 외관은 언뜻 보기엔 일반적인 삼성 컴팩트 카메라와
거의 비슷하게 생겼다고 보시면 됩니다.

본 제품의 카메라적인 스펙은 삼성 컴팩트 카메라 WB800F 와 거의 같다고 할 수 있으며,
외적인 모습으로 WB800F 와의 비교는 다음과 같습니다.

비교항목 / WB800F / 갤럭시 카메라

렌즈부 / 동일 / 동일
카메라 그립부 측면 / 3.5 이어폰 단자 없음 / 3.5 이어폰 단자 있음
모드 다이얼 / 있음 / 없음(소프트웨어 모드 다이얼 존재)
뒷면 / 3.0 액정, 물리적 기능키 / 4.8인치 액정 , 소프트웨어적 기능키

카메라의 핵심부품 이미지 센서 cmos 는 둘 다 동일하게 BIS CMOS 가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카메라 액정을 정면으로 볼때 좌측 측면의 경우
스피커가 하단에 있으며, 상부에는 팝업 플래시 작동 버튼이 있습니다.
(전자식이 아닌 기계식인거 같습니다.)

우측 측면에는 최하단에 스트랩 연결고리가 있고, 그 바로 위에는 USB 연결부가 있습니다.
연결포트는 고무패킹으로 막혀있으며, 패킹은 본체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USB 케이블은 마이크로 5핀으로, 일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충전기로 바로 충전이 가능합니다.

상단에는 3.5 파이 이어폰 단자가 있습니다.
(카메라 라곤 하지만, 안드로이드 OS 이므로, MP3 출력 등 음성출력이 가능합니다.) 

 

측면의 팝업 버튼을 클릭하면 나타나는 팝업 카메라의 외형은 썩 튼튼해보이지 않으며,
광량은 아직 테스트 해 보지 못했습니다.

카메라의 하단부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A : 삼각대 고정용 나사 홈
B : USIM 슬롯
C : HDMI 슬롯
D : Micro SD 슬롯
E : 배터리 슬롯

배터리의 분리 필요없이, USIM 이나 Micro SD 의 장착은 가능하나,
탈착시에는 배터리를 분리해야 하지 싶습니다.


 
 
2.일일 사용기
 
최초로 카메라의 전원을 켜게되면, 일반적인 SKT 텔레콤용으로 제작된 휴대폰을 켤때와
동일한 상황으로 진행됩니다.

SKT 로고가 표시되고, 긴 로딩시간을 지나, 안드로이드 휴대폰의 최초 상태처럼
언어설정 및 WIFI 설정, 구글계정 로그인, 삼성계정 로그인 등등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구입시 휴대폰 개통과 거의 비슷한 과정을 밟고 개통을 하게 되기 때문에,
별개의 회선이 하나 더 생기는것과 같습니다.

전화번호는 있는데, 전화는 안되고, 데이터만 되는것으로
LTE 혹은 3G 아이패드 류 같은 것이다. 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편하실듯 합니다.

제품의 무게는 휴대폰으로 치면 상당히 무거운축에 속하지만,
일반적인 컴팩트 카메라와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약간 더 무거운 수준입니다.
(WB800F 218g , 갤럭시카메라 305g , 일반적인 스마트폰 120g 전후)


순정런쳐의 경우 초기 부팅 후 한동안 버벅임이 굉장히 심각한 편입니다.

AP 는 쿼드코어라고 하는데, 이토록 버벅이는 이유는 아무래도 기본 RAM 의
용량이 낮아서 생기는 문제라고 예측할 수 있었으며,

삼성 홈페이지에서도 본 제품의 안드로이드 OS 메모리에 대한 기술이 없는데,
타 런쳐의 작업관리자를 실행 해 본 결과 메모리는 약 800 정도의 수준인것으로 확인됩니다.
(Go 런쳐의 작업관리자로 확인한 결과 사용량 82%(622.15mb) 사용가능량 132.99mb 로 표시됩니다.)

현재는 GO 런쳐에서 출시중인 NEXT 3D 런쳐로 홈 설정을 변경했는데,
어플서랍이나 기본 홈화면에서의 버벅임은 완전히 줄었습니다만,
상단 상태바를 내리는 경우나 기타 시스템 설정을 들어가서 작업을 하는 경우 발생하는
버벅임은 계속 남아있습니다..


내부 메모리는 8기가라고 하지만, 시스템 앱이 사용하고 있는 기본용량을 제외하면,
실제로 촬영가능한 내부 메모리는 3기가 초반대로 시작합니다.

고해상도로 촬영이 많은 분들에게는 외장메모리가 필수적일듯 합니다. 


카메라 촬영시 조작은 일반적인 컴팩트 카메라와 비교했을때, 하드웨어적으로 분리되어있는
물리 기능버튼들이 거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가장 기본적인 셔터와 줌인 / 줌아웃 버튼만 있는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모드 버튼을 클릭하면, 자동/ 스마트/ 전문가 로 분리되는데,
전문가를 선택하면, 각종 수동모드 조절(A, S, M 모드)이 지원되며,

스마트를 선택하면 특정 조건에 맞는 촬영(야간촬영, 풍경촬영, 접사 등등..)을
선택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어느정도 써 오신 상황이라면, 조절에 큰 어려움은 없을것으로 보이며,
전문가 모드에서는 수동으로 ISO 와 셔터, 조리개 조절까지 모두 가능하며,
이 모든 조절을 후면 터치스크린으로 제어하도록 되어있습니다.

 

3.촬영물 비교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몇몇 샘플 사진을 촬영해봤습니다.

갤럭시 카메라 자체의 촬영 기능은 휴대폰 카메라와 비해 견줄만한 성능, 그 이상의 것이지만,
휴대폰 카메라와의 차이가 어느정도 나느냐가 이 제품을 구입할 이유와 직관된다고 생각되므로,
최근 휴대폰 카메라 중 가장 품질이 좋다는 LG G2 의 카메라와 촬영 결과물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최대한 비슷한 환경에서 촬영하려고 노력을 했으나,
두 비교 기종의 설정이나 기본 스펙이 다르고, 소프트웨어의 지원에도 어느정도 차이가 있어
단순 참고용으로 보시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촬영 원본의 크기는

갤럭시카메라 => 4608 * 2592
LG G2 => 4160 * 2340

입니다.

 

비교 촬영물1 

첫번째 비교촬영물에서 중점적으로 보셔야 할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상단의 나뭇잎 끝 부분에 발색하는 색수차 부분
-.기본촬영시 기록되는 채도의 차이
-.기본 최대 광각 화각의 차이

좌측은 갤럭시 카메라이고, 우측은 G2 입니다.

화각은 갤럭시카메라가 G2 보다 더 광각(줌을 전혀 하지 않았을때 더
넓은 장소가 화면에 잡힌다는 의미입니다.)입니다.

바닥의 아스팔트와 길이 시작되는 부분으로 가면서, 그늘이 표현된 부분을 보시면,
갤럭시카메라의 경우 채도가 G2 에 비해 약간 높은편입니다.

색상의 차이로 보면 G2 가 기본촬영시 결과물에 노란끼가 약간 돈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상단의 나뭇잎 끝 부분을 보면 색수차가 발생하는데, 이 부분은 두 기종 다 비슷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화각차이는 갤럭시 카메라를 기준으로 G2 사진을 비슷한 비율로 맞춰서 포게보았습니다.
다만, 정확하지 않으므로 단순히 참고용으로만 보시기 바랍니다.

 


비교 촬영물 2 

접사 촬영을 시도해보았습니다.

상단은 G2 이고, 하단은 갤럭시 카메라 입니다.

둘 다 366 이라는 중앙의 숫자에 포커스를 맞췄으나,
G2가 갤럭시 카메라 보다는 근접 초점 거리가 좀 더 긴편이었으며,
AF 역시, G2 의 경우 푸른색 OK 표시가 떠서 촬영했음에도 불구하고, 촬영결과물 처럼
후핀(실제 맞은 포커스가 더 뒤쪽에 있음)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카메라의 접사모드는 AF 의 맞고 안맞고의 차이가 확실했으며,
확실히 AF 가 맞지 않았을때는 붉은색으로 AF 지역이 제대로 표시되었습니다.

 

비교 촬영물 3 

이번에는 G2 와 갤럭시 카메라를 거의 같은 화각으로 찍어봤습니다.
G2 의 기본화각이 갤럭시 카메라에 비해 좀 더 망원인 관계로, 갤럭시 카메라의
기본촬영 줌을 1.2 배로 설정한 상태로 촬영했습니다.

비교촬영물에서는 큰 차이가 없어보이지만, 원본에서는 큰 차이가 있는데
그것은 촬영 주변부의 화질차이였습니다.

상단이 갤럭시카메라이고, 하단은 G2 인데,
G2 의 경우 조리개가 2.1 로 자동설정되었고, 갤럭시 카메라의 경우 4.1 로
설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화면 우측의 나무 부분을 보면, 갤럭시카메라의 결과물이
G2 의 결과물 보다 좀 더 뭉게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단순히 주밍을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면, 이건 좀 문제가 있지않나..싶습니다.
대체적으로 줌렌즈의 경우 특정 화각에서만 선명도가 높은것은 어쩔수 없는것이지만,
2배 줌도 아니고, 1.2 배 주밍인 상태에서 이정도의 주변부 품질 열화가 있다면..
그리고 조리개 수치가 두배 가까이 차이나는데도 이정도의 결과물이라면..
굳이 갤럭시 카메라를 주밍을 해야 할 필요는 없는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갤럭시 카메라의 최대 광각 / 최대 망원 비교 

 

이 촬영물은 단순히 갤럭시 카메라의 최대 광각상태 촬영과,
최대 망원(줌을 최대로 했을때)상태의 촬영물 입니다.

의외로 최대 망원시에 촬영품질이 썩 나쁘지는 않습니다..

  

갤럭시 카메라의 일일 체험평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 가격이라면 살만합니다. 17만원 이하..하지만 20만원 이상이라면..글쎄요?

-.컴팩트 디카에 WIFI 기능있는것과 큰 차이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WB800F 가 WIFI 기능이 있는데, WB800F 의 가격이 본 제품보다 더 저렴할 수 있다면,
본 제품보다는 WB800F 를 권할것 같습니다.

-.G2 의 카메라가 정말 선방을 했습니다만, 컴팩트 카메라라고 해도, 전용 카메라 모듈을 얹은
갤럭시 카메라보다는 결과물이 그리 썩 좋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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